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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의 낙스(NAKS) 소식지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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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 뉴스레터
October 30, 2026
Hits: 4
 
 
 
 
 
 
  
 

 

NAKS 제 22-23대 집행부 인수인계식 및 제23대 시무식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10월 17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 위치한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제22·23대 집행부 인수인계식 및 제23대 집행부 시무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22대와 제23대 NAKS 집행부를 비롯해 최미영 이사장, 주미대한민국대사관 하유경 교육관, 황보철 자문이사, 김대영 전 부이사장, 추성희 자문이사, 이희진 워싱턴지역협의회장, 김선화 선출이사, 나흥태 선출이사, 챕 피터슨 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였다.

먼저 진행된 인수인계식에서는 제22대 집행부가 그동안 수행해 온 사업과 업무를 제23대 집행부에 인계하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임기 동안의 헌신과 성과를 돌아보며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어 열린 시무식에서 권예순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임기를 맞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밝혔다. 또한 초심을 지키며 NAKS의 발전과 차세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미영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제23대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협의회의 역사적 연속성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집행부가 맡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보철 자문이사는 격려사에서 NAKS가 걸어온 45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짚으며, 오랜 세월 쌓아 온 전통과 위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어 제23대 집행부가 선배 교육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이어받아 협의회를 더욱 신뢰받는 교육단체로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였다.

하유경 교육관은 축사를 통해 NAKS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교육자와 관계자의 노력과 헌신이 밑거름이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제23대 집행부가 그 열정과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특히 하 교육관은 “작은 날갯짓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내었고, 우리의 헌신이 모여 더 큰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한국어 융성의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하였다.

이날 제23대 집행부는 선서를 통해 각자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고, 지역협의회 및 회원학교와 협력하여 차세대 교육에 힘쓸 것을 다짐하였다.

행사를 마친 집행부는 미국 의회도서관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였다. 의회도서관에서는 지식과 기록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교육의 가치를 되새겼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는 한미 외교의 역사와 자주외교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과 미주 한인들의 노력을 돌아보았다. 이번 방문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차세대 정체성 교육으로 이어갈 사명을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제23대 집행부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45년간 쌓아 온 역사와 헌신을 이어받아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역협의회와 회원학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제22-23대 집행부 인수인계식 및 시무식 단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단체

 
 
 

미국 의회도서관 방문 단체

 

제7기 NAKS - ACTFL교사 인증제 모집 안내

한국어·정체성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는 배움의 여정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제7기 NAKS-ACTFL 교사인증제(Certificate for Teaching Korean)에 참여할 멘티와 멘토를 모집한다.

NAKS-ACTFL 교사인증제는 NAKS와 ACTFL이 협력하여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세대 한국어·정체성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의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을 받게 된다.

한국학교 교육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열정을 전문적인 교수 역량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각 지역협의회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아울러 멘티들의 학습과 인증 과정 이수를 돕는 멘토도 함께 모집한다.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며 동료 교사의 성장을 지원할 뜻있는 교육자들의 지원을 바란다.

신청 마감일은 12월 7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NAKS 웹사이트(www.nak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갸날 100주년, 한국학교에서 이어가는 한글의 가치

지역협의회와 회원학교의 한글날 활동, 메릴랜드주 한글날 선포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의 시초인 ‘가갸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글날은 한글 창제의 뜻과 가치를 기리고, 우리 언어와 문화를 다음 세대에 이어 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각 지역협의회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으며, 각 회원학교에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배우고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뜻깊은 해에 메릴랜드주는 주지사 행정 선포문(Proclamation)을 통해 2026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선포했다. 선포문 전달식은 지난 10월 10일 열린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선포는 한글의 가치와 한인사회의 기여를 인정하고, 차세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학교를 비롯한 한국어 교육기관이 차세대의 언어·문화 계승과 뿌리 이해를 돕는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한글날 선포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황보철 NAKS 자문이사는 한국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선포가 다음 세대에게 한글의 가치와 한국문화를 전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AKS는 한글날의 의미를 교실 속 배움으로 이어 가며, 차세대가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한국학교 교육에 힘쓸 것이다.

 
 
 

우측에서 두번째 황보철 NAKS 자문이사

 

NAKS 대외 교류 소식

1. NAKS 제23대 집행부, 강경화 주미대사 예방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최미영 이사장과 권예순 총회장, 정광미·김혜성 부회장은 지난 10월 16일 강경화 주미대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하유경 주미대사관 교육관과 유희승 워싱턴한국교육원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예방은 새 집행부 시무식에 즈음하여 주미대사관을 방문해 온 NAKS의 전통에 따라 이루어졌다.

권예순 총회장은 제23대 집행부 출범을 알리고, NAKS의 현황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회보를 전달했다. 또한 미국에서 자라나는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정체성을 심어 주는 한국학교 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을 나누었다.

강 대사는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NAKS와 주말한국학교의 활동을 잘 알고 있었으며, 차세대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협의회와 한국학교 교육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주미대사관은 매년 NAKS의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주미대사상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차세대의 활동을 장려해 오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들이 한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미국 사회에 알리는 주체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예방은 NAKS가 이어 온 교육적 헌신을 나누고, 차세대 교육을 위한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NAKS는 앞으로도 주미대사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차세대가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학교 교육에 힘쓸 것이다.

 
 
 

왼쪽부터 김혜성 부회장, 정광미 부회장, 최미영이사장, 강경화 주미대사, 권예순 총회장, 하유경 교육관, 유희승 워싱턴한국교육원장

2. 권예순 총회장, 헐버트 박사 기념비 및 흉상 제막식 참석

“헐버트 박사의 한글 사랑과 한국 사랑을 차세대에 이어가겠습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은 지난 10월 3일 미국 버몬트주 뉴헤이븐 빌리지그린에서 열린 ‘헐버트 박사 기념비 및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헐버트 박사 내한 1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자주독립과 한글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한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한미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기념물이 세워진 빌리지그린은 헐버트 박사가 다니고 부친이 목사로 재직했던 뉴헤이븐회중교회의 옛 터로, 박사의 생가와도 가까워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영어와 한글로 각각 세워진 기념비에는 박사의 주요 어록과 약력이 새겨졌으며, 한글 비문에는 훈민정음체가 사용되었다.

권 총회장은 축사에서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라는 박사의 유언을 인용하며, 한국을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이 미국에서 차세대를 교육하는 한국학교 교육자들에게 큰 울림과 사명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순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집필하고 국권 회복에 삶을 바친 박사의 업적을 기리며, 이번 흉상 제막을 박사의 한글 사랑과 교육 정신을 차세대에 가르쳐 나가겠다는 다짐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배우고, 헐버트 박사님처럼 세계를 품는 올바른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진 리더로 자라도록 정성을 다해 가르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 곽정렬 주보스턴 부총영사, 고인수 버몬트주한인회 회장, 버몬트주 상·하원의원, 지역 인사와 헐버트 박사의 후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사의 증손자 킴벌 헐버트를 비롯한 후손들은 주요 내빈들과 함께 기념물을 덮은 천을 벗기며 제막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행사 말미에는 권 총회장을 비롯한 동포 40여 명이 헐버트 박사가 1896년 최초로 채보한 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본조 아리랑을 2절까지 합창했다. 미국인 참석자들도 미리 배포된 악보를 보며 노래에 동참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함께 어우러졌다. 이어 버몬트주 푸르뫼한국문화학교 학생들이 난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제막식은 헐버트 박사의 헌신을 기리는 데서 나아가,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다짐하는 자리였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박사가 평생 알리고자 했던 한글의 가치와 국경을 넘어 실천한 정의와 인류애를 한국학교 교실에서 이어가며, 차세대가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계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에 힘쓸 것이다.

 
 
 

할버트 기념비에서 권예순 총회장과 김동진 회장

3. 권예순 총회장, 주휴스턴총영사관 국경일 기념행사 참석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은 지난 10월 7일(수)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이경은)이 총영사 관저에서 개최한 ‘2026년 국경일(개천절) 기념리셉션’에 남서부협의회 류인숙 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정·관계 주요 인사, 각국 외교단, 한인사회 지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국경일을 축하하고 한미 우호와 협력의 의미를 나누었다. 휴스턴시와 해리스 카운티 등은 공식 선언문과 인정서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경은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는 한국 전통문화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했다.

권 총회장은 이날 여인경 휴스턴한국교육원장과 남서부지역 한국학교의 교육 현황과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협의회 및 한국교육원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차세대가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미 양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학교 교육에 힘쓸 것이다.

 
 
 

왼쪽부터 권예순 총회장, 이경은 휴스턴총영사, 류인숙 남서부지역협회장

 

지역협의회 소식

1. NAKS 남서부지역협의회, 교사 연수회 및 장기근속 교사 표창식 성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지역협의회(협회장 류인숙)는 지난 9월 26일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교사 연수회 및 장기근속 교사 표창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3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이동규 출장소장, 휴스턴한국교육원 여인경 원장이 함께하여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1부 개회식에서 류인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선생님들께서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귀한 경험과 열정에 AI라는 새로운 도구가 더해진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욱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한글을 배우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키워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권예순 총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을 처음 기념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선생님의 말투와 눈빛,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아이들은 대한민국을 느끼고 자신의 뿌리를 알아간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재외동포청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한국학교 교장들과 가진 간담회에 참석한 사실을 소개하였다. 그 자리에서 한국학교의 현실과 교사들의 수고를 전했으며, 청장이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교사들에게 전했다. 이동규 출장소장은 축사에서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여인경 원장은 교사들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5년 장기근속 교사 표창도 진행되었다. 뉴송한글학교 신지애·여정화, 새날한국학교 김정은, 새달라스한국학교 이상미(달라스 캠퍼스)·이자림(맥키니 캠퍼스)·김혜영·에스더 리(플레이노 캠퍼스), 포트워스한국학교 김유하, 허스트한글학교 박덕님·최샤론·하희은 교사 등 총 11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류 회장은 서양지 직전 회장과 김선영 직전 재무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였다.

전체강의에서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강임산 소장이 ‘자주외교와 한미우호의 상징,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어 2부 분반 강의에서는 현장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활동지에서 수업까지: 조선을 움직인 인물들(새달라스한국학교 박소미·임승진 교사) ▲교과서와 노트북의 만남: AI로 학습하고 패들렛 아케이드로 복습 끝내기(새달라스한국학교 이혜진 교사) ▲놀이와 감각으로 만나는 첫 한글 수업 노하우(달라스중앙한글학교 김유정 교사) ▲구글 노트북으로 만드는 AI 수업 종합선물세트(뉴송한글학교 허현복 교사)를 주제로 실질적인 수업 사례를 나누었다.

이번 연수회는 재외동포청, 휴스턴한국교육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뉴송교회와 지역 한국학교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AI 시대에 한국학교 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차세대 교육에 헌신해 온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 NAKS 동남부지역협의회, 책으로 만난 역사, 작가와 나눈 이야기
슈가로프한국학교, 줄리 리(Julie Lee) 작가와의 만남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지역협의회(협회장 노시현)에 속한 슈가로프한국학교는 지난 9월 19일 『Brother’s Keeper』와 『In the Tunnel』의 저자 줄리 리(Julie Lee)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인사회에서 처음 마련된 작가와의 만남이다. 슈가로프한국학교뿐 아니라 인근 한국학교 학생과 교사들도 함께하여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책을 읽고 역사를 배우는 사전 수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작가의 책을 미리 읽고, 작품의 역사적 배경인 한국전쟁에 관한 수업에 참여하였다.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학생들에게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전쟁의 역사를 먼저 배움으로써, 등장인물들이 겪는 전쟁과 피난, 가족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 당일 리 작가는 자신의 작품과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려주었다. 특히 작가가 직접 고른 한 챕터를 낭독하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책으로 읽었던 장면을 작가의 목소리로 들으며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느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품 내용과 등장인물, 한국전쟁, 작가의 구상과 집필 과정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예정된 시간이 지나서도 손을 드는 학생들이 이어질 만큼 열띤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사전 수업으로 쌓은 배경지식이 적극적인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였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한 권의 책이 읽기 교육을 넘어 역사와 정체성 교육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 준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교과서 속 역사였던 한국전쟁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삶과 감정이 담긴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슈가로프한국학교는 앞으로도 책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표현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3. NAKS 동북부지역협의회, 제580돌 한글날 기념행사 및 제26회 미동북부 한국어 글짓기 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북부지역협의회(협회장 박민재)는 지난 10월 10일 회원교인 뉴저지한국학교에서 제580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뉴저지한국학교가 주최한 제26회 미동북부 한국어 글짓기 대회와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한글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였다.

행사는 황현주 뉴저지한국학교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상호 주뉴욕총영사의 축사, 박민재 동북부지역협의회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동북부지역협의회가 마련한 한글날 체험 행사는 한글과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해례본 목판의 삼족오 문양 탁본 ▲첨성대 만들기 ▲한글날의 의미를 담은 고서 만들기 등 전통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스크래치 드로잉(Scratch Drawing) ▲키보드 키체인 꾸미기 등 미술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하였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삼행시(한글날)·사행시(세종대왕) 짓기와 고운 우리말을 담은 한글 가방 만들기는 가족이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이 교실에서 배우는 언어를 넘어 일상 속에서 함께 즐기고 이어 가는 문화유산임을 자연스럽게 전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동북부지역협의회는 앞으로도 차세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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