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의 새로운 출발

 
 
 

제4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의 개회식은 김혜성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시작됐다. 권예순 총회장과 최미영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황보철 NAKS 자문이사, 설세훈 대한민국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미키 셰릴(Mikie Sherrill) 뉴저지 주지사, 앤디 김(Andy Kim) 연방 상원의원,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아브라함 김(Abraham Kim)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한국학교 교육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권예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정체성 교육은 우리의 목적이며, AI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 45주년을 맞은 NAKS는 한국학교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앞서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품고 세계와 소통하는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학교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미영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제44회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제17대 총회장 재임 당시 학술대회를 개최했던 뉴저지 티넥에서 다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NAKS의 역사는 한국학교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열정이 쌓여 이루어진 소중한 역사”라며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 한국학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경험하고 확립하는 교육문화 공동체로 더욱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가 선생님들께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가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개회식은 AI 시대를 맞아 한국학교가 지켜야 할 교육의 본질과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라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힘차게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었다.

 

 
 
 

목요일 ‘만남의 시간’

 

 교육과 문화로 이어진 만남

  1. 남서울대학교와의 만남

제 44회 재미한국학교협의 학술대회에서 남서울대학교는 100% 온라인 한국어교육전공 석사과정과 실시간 온라인 한국어 수업인 'K-DREAM'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국어 교원 양성과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남서울대학교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최미영 이사장, 권예순 총회장, 이윤석 남서울대학교 부총장, 신정희 부회장

  1. NAKS 공식 협회가 공모전 시상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학술대회 기간 중 NAKS 공식 협회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H2K 홍창기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학교 공동체의 정체성과 화합을 담아낼 공식 협회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상은 권예순 총회장이 수여했으며, 대상은 성김대건한국학교 최재우 선생님의 「우리는 한국학교」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트라이앵글한국학교 정윤아 선생님의 「우리의 소리」, 새달라스한국학교 이혜진 선생님의 「한국학교 별무늬 태극기」, 중앙한국학교 이다복 선생님의 「함께」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학교 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하나의 노래에 담아 공유함으로써, NAKS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자산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NAKS 공식협회가 공모전 시상식. 권예순 총회장이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예순 총회장, 홍창기 H2K 대표, 최미영 이사장, 신정희 부회장, 황정숙 부회장

내년, 시애틀에서 다시 만나요

 
 
 

NAKS 지역협의회 협회장 단체(왼쪽 두번째부터 북가주 박성희 회장, 서북미 김지현 부회장, 동중부 조수진 회장, 남서부 류인숙 회장, 동북부 박민재 회장, 플로리다 전인애 회장, 콜로라도 유미순 회장, 동남부 노시현 회장, 워싱턴 이희진 회장)

 
 
 

NAKS 집행부

 
 
 

폐회식에서는 제22대 집행부와 각 지역협의회장, 제16대 이사장단 및 이사진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오랜 시간 각 지역협의회를 이끌며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협회장들이 소개될 때마다 회원교 교사들은 환호와 박수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4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지인 워싱턴주 시애틀이 소개되면서 행사장은 내년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내년에 시애틀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인사를 나누며 아쉬운 작별 대신 새로운 만남을 약속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NAKS 협회가와 우정의 합창을 함께 부르며 사흘간 이어진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AI 시대 한국학교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했던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새로운 다짐을 남겼다.

전국 각지의 교사들은 같은 비전과 사명을 품고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아갔으며, 그곳에서 또 다른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제44회 학술대회의 막을 내렸다.

제4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2027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