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에서 차세대 교육을 위해 헌신하시는 우리 선생님!!”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하는 2023년 계묘년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102명의 우리 선조들이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미주한인의 
미국 이민 역사가 시작된 지 1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익숙지 않은 이국 땅에서 생존을 위해 처절하리 만치 열심히 일했고, 본인들과 같은 힘겨운 삶을 살지 말라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최우선 순위로 교육을 놓고 그것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쏟으셨습니다. 그런 선조들의 마음으로 한국학교가 세워졌고 근대식 한국학교로 탈바꿈한 후 재미한국학교들의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체가 이 땅에 세워진 지 어언 4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에 의하면 네 번이나 변화를 겪어왔을 한국학교의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지금 재미한국학교는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그간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한국학교에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고 지금 우리의 모습들은 과연 다음 성장과 변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나?’ 자문해 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점차 문화 간의 벽, 언어의 벽들이 조금씩 얇아지고 있으며 경계 또한 매우 서서히 흐려져 가고 있음을 감지합니다. 이런 세상을 살아가기에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을 심어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미래의 삶의 기준이 모호해질 것이며, 그리 말미암아 많은 혼돈의 순간을 맞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인이라서 자랑스럽다는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을 하는 우리 선생님들은 그들 삶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 주고 계시는 겁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그런 귀중하고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몸 담고 살아가는 세상의 요구와 필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주도해 가는 미래의 주역들을 배출해 내는 한국학교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학생들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는 우리 선생님들이길 기원드립니다!
 
끝으로, 모든 선생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꿈과 희망 모두 이뤄지는 가슴 벅찬 한 해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120 여년의 미주 한인 정체성 교육을 되새겨 보면서 
     2023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이 해도 낙스의 발전과 희망의 해로 기억되기를 기대 합니다.

    낙스가 태어난 아름다운 곳을 상기시킵니다.  그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워싱턴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가까이는 미국 국가를 지은 Francis Scott Key를 기념하여 놓은 다리가 버지니아와 Washington, D.C. 를 연결해 주고, 유서 깊은 Georgetown과 Georgetown Univ., 남쪽으로는Arlington National Cemetery가 위치하고, 유유히 흐르는 포 토맥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바로 Rosslyn Hyatt Hotel입니다.  

이곳이 1981. 4. 18(토) 오전에 50여 명이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한 재미한인학교협의회 본산입니다.  그때의 감격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새롭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미주 한인 2세 교육은 훨씬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첫 하와이 사탕수수 노동자이민이 시작된 때입니다.  그때부터 2년 반 정도까지 총 7226명이 해외 한인 이민 시작입니다.   그 기간쯤 인 1907년 4월 5일 하와이 힐로 섬에 첫 한글학교가 시작된 것이 해외 최초의   한국학교의 역사 본입니다. 1910년에는 하와이 지역에 10여 개 학교, 1929년에는 24개 학교로 증가된 기록이 있습니다.   금년은 한인이민을 기념하는 Korean American Day/한인의 날 120주년입니다.      
미주 한인이 존재하는 곳은 예나 지금이나 한글과 한국학교가 함께합니다.   이 기쁨과 자랑스러움과 이어 갈  꿈이 낙스 여러분의 것임을 상기시키고자 함입니다.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  여러분들이 뿌린 씨가 어떤 꿈나무들로 자라 가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씨 뿌리는 농부는 가꾸며 인내하며 기다리는 지혜로 그 계절을 살아냅니다.   또 전쟁은 장군이 지휘할지라도 싸워내는 것은 병사들입니다.  장수도 병사도 한 마음일 때 적을 향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낙스는 훌륭한 리더들의 공헌이   든든한 기반을 놓아주었습니다. 이 일들이 지속적으로 잘 다듬어져 한 뜻으로 모아지는 꿈나무 동산을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실패하면 안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20여 년 전에 시작한 초기한인이민자들이 시작한 한글학교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당시의 하와이 한글학교는 주로 교회와 연관된 한글 교육이었습니다.  한 감리교 선교회의 1918년도 연예보고서에서 “한인교회들이 교회 목사나 전도사를 위해서는 한 달에 2~5달라만 내면서 한글교사들에게는 15~20달러를 주고 있다”라고 했고 이에 덧붙여 “한인을 위시하여 모든 동양인들이 자기네 옛날 방식의 자녀교육을 고집하고 있어 자녀들의 권리가 박탈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어떤 방법이 옳다고 내놓을 수 없으니 다만 사랑으로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보고했습니다. 

저는 지혜와 사랑으로 차세대를 향해 나가는 교사님들의 발걸음이 오늘도  고달프지 않고 여유 있게 보람차게 현장을 향해 가는 사랑의 길 되기를 축복합니다.

 
 2023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 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 –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를 위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1대 집행부 및 지역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하 낙스)는 2023년 1월6일부터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연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 권근혁 재외동포재단 주재관, 강경탁 워싱턴디씨 교육원장,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 박종권 이사장, 최미영 부이사장, 북가주 임원 및 선출이사, 14개 지역협의회장, 21대 임원진(총회장 추성희)과 추승호 웹마스터, NKT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2023년의 낙스 사업 방향을 확인하고 의논하며, 오는7월 20일부터 22 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창립 41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창립 41주년 기념의 학술대회로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 –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아래 미주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으로 한미동맹 70년을 맞이하여 이민사와 함께 하고 있는 한국학교의 역할을 통해 21세기를 책임질 차세대들의 교육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민 선조들이 하와이에서 본토로 처음 이주한 한인 이민 역사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리 차세대들의 한국어교육과 정체성확립을 책임진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서 함께 배우고 나누는 중요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중점을 두고 계획하고 있다.
 첫날인 1월6일 추성희 총회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120년 전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뎠던 우리 선조들과 같이 우리 또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이 땅을 밟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일들을 하며 거기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는 교육을 통해 한 인생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분들이며 그것에 의미를 두고 계신 분들이라고 말하면서 연석회의라는 이름에 걸맞게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논제와 의견들이 나눠지는 장으로 채워 주시길 부탁드리며 그렇게 기대하고 오신 한분 한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박종권 이사장은 교육관, 교육원장, 14개 지역협의회 회장 등 내외빈께 감사를 전하며 북가주협의회의 전폭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또 교육원, 재외동포재단 등 대한민국 정부 유관기관은 낙스의 강력한 지원자이자 동반자임을 강조하고, 낙스의 위상을 재삼 강조하면서 이번 연석회의가 낙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있을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되는 밑받침이 되길 바라며 이사장으로 ‘신명나는 이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은 축사에서 “2020년 초에 부임해서 대면 학술대회를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고 하면서 낙스와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수고와 노력을 치하하고 교육부에서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권근혁 재외동포재단 주재관은 “재외동포청 설치와 비용처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한계점, 그리고 순수 외국인 학생이 많다 하더라도 동포 학생 10인 이상이면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둘째 날 7일에는 황현주 부회장의 사회로 이사회 및 21대 집행부의 사업보고, 그리고14개 지역협의회의 사업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보냈다. 집행부 각 임원진의 사업 활동과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고, 14개 지역협의회의 다양한 교육 행사 계획을 통해 유익한 교육 정보를 교환하는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할 학술대회를 위해 많은 협조와 각오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3년 낙스 지역협의회 회장님들 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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