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권예순, 이사장 최미영)는 지난 5일 온라인 Zoom을 통해 ‘NAKS-ACTFL 교사인증제 제6기 2단계 수료식 및 도원영 교수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한국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적 사명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NAKS-ACTFL 교사인증제는 재미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교사 전문성 인증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연수와 멘토링을 통해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 역사·문화·정체성 교육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단계 과정에는 10명의 멘티 교사가 참여해 수료했으며, 교수·학습 전략과 수업 설계, 교육 실천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화 연수를 이수했다. 또한 5명의 멘토 교사와의 협력과 성찰 과정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정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권예순 총회장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유혜숙 위원장이 ‘NAKS-ACTFL 기반 한국 역사 및 정체성 교육 기획’을 주제로 제3단계 과정을 안내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도원영 교수는 ‘근대한국어 《말모이》와 《조선말큰사전》 원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노정에 오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도 교수는 우리말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노력을 조명하며, 《말모이》와 《조선말큰사전》 원고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참가 교사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어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한편, 한국어 교육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방향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예순 총회장은 “교사인증제는 교사 개인의 전문성 향상뿐 아니라 한국학교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교사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수료식과 한국어 교육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조명한 특별강연이 어우러지며, 차세대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