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등록 개시

 
 
 

 

 

“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하는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7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뉴저지 Teaneck Marriott at Glenpointe에서 열립니다.

AI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의 중요한 언어이자 교육 환경을 변화시키는 핵심 흐름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는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한국학교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제44회 학술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 속에서 한국어와 정체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 역량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배움을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배움과 나눔이 모여 한국학교의 내일을 더욱 단단히 세워 갈 것입니다.

학술대회 등록은 NAKS 누리집(www.naks.org)에서 3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세부 일정 및 등록 안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등록 안내

  

제 30회 NAKS 한국어 능숙도 평가(NKT) 시행 및 출제위원회 소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 전역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표준화된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제30회 NAKS 한국어 능숙도 평가(NKT)」를 2026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행하는 바이다. 30회를 맞은 NKT는 미주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대표적 평가 제도이다.

본 평가는 ACTFL Proficiency Guidelines( Novice High–Intermediate High )를 기반으로 설계된 공신력 있는 평가이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이며, Seal of Biliteracy 취득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제도이다. 또한 향후 AP Korean 신설을 위한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평가이다.

NAKS는 매년 시행되는 NKT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 목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하고,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NAKS 한국어 능숙도 평가(NKT) 출제위원회는 김미정 위원장을 비롯하여 노은혜, 김선미, 양수영 전문위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매년 시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위원회이다. 한국어 교육의 공신력 있는 평가 체계 확립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NKT 위원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NAKS-ACTFL 교사인증제 프로그램

한국어 교사 전문성 강화와 자긍심 고취의 기반 마련

NAKS-ACTFL 교사인증제(NAKS-ACTFL Certificate for Teaching Korean)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미국외국어교육협회(ACTFL)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교사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으로, 한국학교 교사들이 차세대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본 과정은 약 5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사에게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이 수여된다.

특히 본 인증제의 가장 큰 특징은 멘토링 중심의 운영 체계에 있다. 교수급 멘토가 멘티 교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제 수업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성장 시스템은 교사의 현장 수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제6기 교사인증제는 유혜숙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운영되며, 수료식은 제44회 NAKS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유혜숙 위원장과 멘토단의 정성 어린 지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NAKS - ACTFL 교사 인증제 멘토단

 
 
 
 

  지역협의회 소식

  1. NAKS 워싱턴지역협의회 - 봄학기 교사연수회 성료

 

“한류 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 모색… 270여 명 참여

NAKS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는 지난 2월 21일(토) 메릴랜드 온리 소재 성 김 안드레아 성당에서 「한류 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을 주제로 2026년 봄학기 교사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한류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한국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교사 전문성과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메릴랜드(MD) 지역 23개교 143명, 버지니아(VA) 지역 16개교 99명 등 총 242명의 교사를 비롯해 강사와 내빈, 종이접기교실 어린이들까지 약 27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는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헌신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연수회는 박문성 마태오 주임신부의 개회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정광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교사 간의 나눔과 상호 격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전체 강연은 조지메이슨대학교 정영아 교수가 맡아,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문화 통합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영어권 학습자 대상 교수 전략과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30개 교과서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여 수업 사례와 교수 전략, 평가 방법 등을 공유하였다. 마지막으로 8개 분반 강의가 동시에 운영되어 한국어뿐 아니라 민화, 전통음악 등 한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심화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회는 단순한 학기 준비를 넘어, 참여와 협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연수 모델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 WAKS는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 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1. NAKS 동남부지역협의회 - 2026년 제 1회 찾아가는 교사 워크숍(2차)

 

2026년 2월 21일(토),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NAKS 동남부 챕터)가 주최한 2차 ‘찾아가는 교사 워크숍’이 그린스보로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리적 제약으로 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노스캐롤라이나(NC)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린스보로를 비롯한 인근 한국학교에서 30명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애틀랜타에서 온 협의회 임원진과 강사진은 1차 워크숍과 유사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워크숍은 ▲최신 한국어 교재의 효율적 활용법 ▲협의회 국가지도집 사업 안내 ▲국악 놀이 ▲전래동화를 접목한 참여형 수업 구성 등 교실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교수법을 체득했다.

특히 오랜만에 열린 대면 워크숍인 만큼, 교사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노하우 공유가 이어졌다.​동남부지역협의회 노시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리적 거리감으로 소통이 부족했던 NC 지역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수업 준비의 실질적 도움과 지역 연대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NC 교사 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참여 교사들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학교 간 유대가 깊어진 소중한 시간”이라며 호평했으며, 관계자들은 NC 한국어 교육 발전과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크-낙스, 미주한인 독립운동가 13인 조명프로젝트

 
 
 

위대한 실천가, 전명운·장인환 -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피다

1908년 3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제국 외교 고문이자 일본 제국주의를 옹호하던 미국인 스티븐스가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현장에서 방아쇠를 당긴 이는 두 명의 조선 청년, 전명운과 장인환이었다. 두 사람은 사건 이전 서로를 알지 못했으나, 일본의 을사늑약 체결을 정당화하고 한국 식민지 지배를 국제사회에 미화하던 스티븐스의 왜곡된 언행에 분노하며 각자의 결단으로 의거에 나섰다.

전명운의 첫 발은 불발되었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장인환의 총성이 울렸다. 사건 직후 두 청년은 각각 살인미수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미주 한인 사회와 공립협회는 이를 단순한 사건이 아닌 조국 독립을 위한 의로운 투쟁으로 인식하고 구명 운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명운은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장인환은 ‘애국적 동기에 의한 2급 살인’ 판결로 2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모범적인 복역과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석방 운동으로 10년 만에 출소하였다. 이들의 의거는 미주 한인 사회를 하나로 결집시키며 한국 독립운동사 최초의 해외 의열 투쟁으로 기록되었다. 나아가 이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윤봉길·이봉창 의사의 의거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흐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전명운은 법정에서 일본이 한국의 독립을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켰지만, 전쟁 승리 이후에는 외교권 박탈과 수탈, 폭압으로 한국인에게 고통을 안겼음을 지적하며, 스티븐스의 친일 옹호 활동에 대한 항거로 의거를 결행했음을 당당히 밝혔다. 공립협회 또한 “한국 독립은 오늘이고, 한국의 자유도 오늘”이라 외치며 재판을 독립운동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였다.

100여 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해외 일부 교과서와 출판물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본질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2022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과서의 왜곡 서술 역시 한인 사회의 노력으로 시정되었으나, 여전히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와 각종 출판물에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왜곡은 반복되고 있다.

이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 미주 한국학교 교육 현장에서 올바른 한국사를 가르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정확히 알리는 노력은, 곧 100여 년 전 이국땅에서 정의를 외쳤던 전명운과 장인환의 뜻을 이어가는 길일 것이다.

그들의 용기와 실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