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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축사

대통령 문재인

사랑하는 재미동포 여러분과 한국학교 선생님 여러분,

올 해로 35회째를 맞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연례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학교는 차세대 동포들에게 우리말과 글,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며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 왔습니다. 미국50개 주에서 1천여개의 한국학교가 운영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분들의 열정과 헌신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주말도 잊은 채 교육에 매진하고 계신 8천여명의 선생님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학교의 발전에 기여해 오신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외동포는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넓혀가는 힘이요 자산입니다. 그런 만큼 해외에 거주하는 차세대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가르치고, 우리말과 글을 익히도록 하는 일은 각자의 올바른 성장은 물론 조국의 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정부는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동포 자녀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춘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한국어교재 보급 확대, 교원의 전문성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학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동포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대회가 교육현장의 경험과 지혜를 서로 공유하고, 창의적인 제안들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모두에게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띤 토론은 차세대 동포들을 미국 사회의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 인재로 키우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