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통일상(초등부)

 

 구채원 (열린문 6)

안녕하세요?  버지니아 열린문한국학교 6학년 구채원입니다. 백범통일상을 받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에게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를 가르쳐주신 열린문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사랑과 정성으로 저를 키워주신 엄마, 아빠 그리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에서 자란 저에게 한국어로 독후감을 쓰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많은 노력을 했기에 백범통일상을 받은 것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상을 받은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백범 김구선생님의  삶에서 보여주신 나라사랑, 인간사랑, 문화사랑 즉 사랑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 사랑이 있었기에 김구선생님과  독립투사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셨고, 그 은혜로 저는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진심으로 그 분들께 고맙습니다.  나와 내주변만 행복하면 된다는 저의 좁은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뉘우치며  '나는 어떻게 김구선생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실천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봅니다.

김구 선생님의  삶에서 보여주신 나라사랑, 책을 통한 끊임없는 배움 그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실천하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본받아, 저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교훈이 되는 책을 많이 읽으며, 나 자신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올바르게 일하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먼 훗날 여러분들과 저의 사랑 실천 스토리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나라 (실리콘밸리 6)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김나라 입니다. 나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나는 이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사실은 내가 이 상을 받을거라는 기대를 안 했어요.

나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한국말이 쉽지는 않아서 "내가 어떻게 이 상을 받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의 '두 영웅들' 김구 선생님이랑 내 외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쉬웠어요. 왜냐하면 이 두분이 너무 용감하시고 나라와 가족을 위해서 희생을 하신 공통된 부분이 있었 때문이예요. 이 상은 내 일생에 한번 받을 수 있는  큰 상 이라서 더욱더 기뻐요.

나는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모님, 선생님, 외할아버지, 심사위원님들과 김구 선생님께 이 귀한 기회를 주신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김은우 (에덴스 4)

저는 원래 한국역사를 좋아하고 역사 공부하는게 재미있습니다. 평소에 김 구 선생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서 기뻤고, 김 구 선생님에 대해 쓰게 되어서 더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김 구 선생님이 얼마나 우리 역사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글을 쓰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김 구 선생님이 지금은 돌아가셔서 안 계시지만 여기에 계셨으면 선생님의 마음과 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저를 보면서 뿌듯하게 여기실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받게 돼서 정말 기뻤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게 된 후에 김 구 선생님과 우리 나라 사람들을 위해 한국 역사를 더 잘 공부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꼭 남북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파이팅!

 

김희련 (앤아버 4)

처음 ‘김구’ 책을 받았을 때 너무 어려워서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그래서 매일 조금씩 읽고 내용을 정리했어요. 말이 너무 어려우면 엄마랑 아빠께 뜻을 물어보았어요. 정리한 내용을 보고 다시 생각과 느낌을 썼어요. 한국에 계신 우리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듯이 하니까 조금 쉬워졌어요.

독서 감상문을 쓰면서 우리 나라는 참 멋진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나라를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제가 한국어를 아주 잘 하지 못하는데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한국어 책도 잘 읽고, 글도 훨씬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이현 (다솜 4)

독후감을 많이 써 보지 않았고 전에 이런 대회에 도전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내가 일제 강점기 때의 위인들에게 관심이 있어서 이번 김구 독후감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다.

전에는 김구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김구 위인전을 읽으면서 일제 강점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김구의 삶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독후감을 쓰면서 김구의 노력과 용기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

김구의 삶을 통해서 김구의 도전 정신에 대해 배우게 되고 또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글이 잘 안 써질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성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상을 받아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한국학교 선생님들께서 독후감 쓰는 것을 격려해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독후감을 검토해주신 박은경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바다 (콜럼버스 6)

안녕하세요 이번에 백범통일상을 받게 된 한바다입니다.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상금에 눈이 멀어 시작한 일이지만 여러모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이 ‘김구’라는 책을 받고 그 자리에서 30분만에 다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책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던 이웃 아저씨 같은 김구선생님을 생각하면서 편지 형식으로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편지형식으로 독후감을 썼습니다.  우선 김구선생님의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김구할아버지라고 해야 할지, 김구아저씨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어머니랑 김구 선생님으로 합의했습니다. 호칭이 정해지니까 글을 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냥 선생님에게 쓰는 편지라고 생각하니 쉬웠습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책을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어린 시절부터 지켜보았습니다.  그 장면, 장면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다시 집중해서 보니 재미있었고, 궁금한 것이 생겼고, 기쁘기도 했었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김구선생님의 살아오신 시대를 잘 모르고 한국의 역사를 잘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김구선생님께서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리고 한국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사셨는지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제가 한국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구선생님처럼 살수 있냐고 물어 본다면 ‘아니오’란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구선생님과 같은 많은 독립운동가들 때문에 제가 한국사람이라고 말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전 읿본사람이거나 내 모국이 없는 아시안얼굴의 미국사람이라고 말하겠지요.  그래서 전 지금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소감문을 쓰는 것이 독후감을 쓰는 것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입니다.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을 보면  많은 연예인들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말하면서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지금은 이 세상에 안 계신  김구 선생님께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도와주신 콜럼버스한인교회 한글교실 선생님들과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